런던 지하철 기관사, 주 4일제 놓고 11월 26일부터 24시간 파업 8회
런던 지하철 기관사들이 주 4일 근무안을 두고 11월부터 2월까지 여덟 차례 파업합니다. 날짜와 노사 양측 입장을 정리했어요.

런던 지하철(튜브)을 이용한다면 일정표부터 꺼내 보세요. RMT(철도·해운·운수노조) 소속 런던 지하철 기관사들이 24시간 파업을 8회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몇 번은 크리스마스 직전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첫 파업은 11월 26일입니다. 이후 12월 17일, 12월 19일, 1월 4일, 1월 6일, 2월 17일, 2월 23일, 2월 25일에 이어집니다.
갈등의 핵심은 런던교통공사(TfL, 런던의 교통 당국)가 내놓은 기관사 근무 조건 변경안이고, 여기에는 주 4일 근무도 포함돼 있습니다. RMT는 기관사의 운전 시간이 늘고 하루 근무도 길어진다고 주장합니다. TfL은 이 변경이 자율 선택이며 전체 근무 시간은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양측은 뭐라고 하나요?
TfL안에 따르면 대부분 기관사의 주당 근무 시간은 36시간에서 35시간으로 줄어듭니다. 유급 식사 시간이 생기기 때문에 계약상 근무 시간은 그대로입니다. 결국 하루는 길어지지만 출근 일수는 줄어드는 셈이죠. TfL은 주 5일을 원하는 기관사는 지금 근무하는 차량 기지에 남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RMT의 에디 덤시 사무총장은 회사가 기관사 근무 조건에 대한 전면 공격을 "자율적인 주 4일제로 포장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변경이 "수백 개 일자리 감축의 길을 열 것"이라고도 봅니다. 노조는 임금은 그대로 두고 4일간 주 32시간 근무를 요구합니다.
다른 많은 기관사를 대표하는 아슬레프(Aslef) 노조는 이번 파업에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이 노조의 핀 브레넌 조직책은 자율 제도가 시행되면 기관사가 연간 35일을 더 쉬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노선 기관사의 약 절반이 RMT 조합원입니다.
경제단체 BusinessLDN은 크리스마스 전에는 외식·접객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양측에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일이 있었나요?
이 분쟁은 몇 달째 이어져 왔습니다. 올해 앞선 파업으로 큰 혼란이 빚어졌고, 일부 노선은 아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TfL에 따르면 6월 파업 당일 하루 지하철 이용객은 41% 줄었습니다.
그 뒤로도 협상은 계속됐지만 RMT는 TfL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BBC 런던의 교통 담당 기자 톰 에드워즈는 이를 "오래 끌며 곪은 분쟁"이라고 표현하면서 예전에도 파업이 철회된 적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앞으로는요?
아직 취소된 파업은 없어서 일정은 일단 그대로입니다. 파업일에 약속이 있다면 TfL의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대체 경로도 미리 생각해 두세요.
스토리 타임라인
RMT 지하철 기관사 주 4일제 파업 · 4개 업데이트
이 뉴스의 전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전에 다루지 않은 배경은 AI가 요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