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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러·우크라 대표단 백악관 초청…오래가는 휴전 촉구

미국 영부인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백악관에 초청해, 올레시키 6일 휴전 이후 더 오래가는 휴전을 요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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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ania Trump stands with Russian and Ukrainian delegation members during a meeting at the White House.
이미지: BBC News

미국 영부인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백악관 한 지붕 아래로 불러 모았어요. 그가 전한 메시지는 평화를 일주일보다 더 오래 이어 가자는 것이었어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목요일 양국 대표단을 맞이하며 우크라이나에서 "더 지속적인"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어요.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6일간의 휴전이 이뤄진 지 며칠 만이에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초청 인사는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맨 드미트로 루비네츠, 러시아 측 카운터파트 야나 란트라토바, 우크라이나 의원 다비드 아라하미야, 크렘린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였어요. 이번 만남은 양측이 지난해부터 이어 왔지만 성과가 없었던 미국 중재 평화 회담과는 별개로 열렸어요.

트럼프 여사는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은 전쟁이 만든 분열을 넘어서야 합니다. 올레시키가 더 큰 평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어요. 휴전 기간에 지뢰 제거 계획, 항공 사진, 대피 경로를 검토했다고도 덧붙였어요.

드미트리예프는 올레시키에서 대피한 11살 아이가 그린 그림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어요. 마지막에 트럼프 여사는 그와 아라하미야에게 각국 대통령에게 직접 전해 달라며 편지 두 통을 건넸어요.

앞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러시아는 2022년 2월 전면 침공을 시작했어요. 이후 헤르손의 러시아 점령 도시 올레시키는 계속 포격을 받았고, 주민들은 굶주림에 직면했어요. 6일간의 휴전 동안 수백 명이 이곳을 떠날 수 있었어요. 모스크바와 키이우 모두 트럼프 여사가 이 휴전을 중재했다고 평가했어요.

실제로 누가 성사시켰나요?

그의 정확한 역할은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헤르손 지방 정부의 한 관계자는 BBC에 대피 작업이 거의 1년 동안 진행돼 왔고, 기반 작업이 대부분 끝난 뒤에 다른 이들이 개입했다고 말했어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휴전이 "푸틴이 전투를 멈추길 원하면 멈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어요. 우크라이나 분석가 드미트로 레부스는 러시아의 입장은 전혀 바뀌지 않았고, 모스크바가 미국의 압박 속에 동의한 것이라고 봤어요.

아라하미야는 이를 "2022년 이후 최대의 긴장 완화"라고 평가했어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헤르손 밖에서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어요. 월요일 자포리자의 구호품 배급 센터에 러시아의 공격이 있었고, 40명 넘게 숨졌어요. 잔해 아래에 더 있을 수도 있어요.

아라하미야는 협상의 정치적 트랙이 "복잡하다"고 인정했어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게 계속 나서서 긴장을 낮출 새로운 방법을 찾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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