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 내년 10월부터 모든 실사 드라마에 생성형 AI 도입
일본 후지텔레비전이 2027년 10월부터 모든 실사 드라마 제작에 생성형 AI를 쓰기로 했어요. 수술 장면의 피부터 헬기 없는 공중 촬영까지 AI로 만든다고 해요.

일본 드라마의 촬영 현장이 조금 달라질 것 같아요. 일본의 주요 민영 지상파 방송사인 후지텔레비전이 2027년 10월부터 모든 실사 드라마 제작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기로 했어요.
일본 방송사 가운데 이렇게까지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건 처음이에요.
무슨 일이에요?
후지텔레비전은 구글의 동영상 생성 툴인 '나노 바나나' 등을 드라마 제작에 쓸 계획이에요. 지난 9월 관련 팀을 새로 만들었고, AI 동영상 제작회사에서 기술을 전수받았어요.
이미 방영 중인 드라마 '구명병동 24시'(일본 병원 드라마)에서 시험 적용도 했어요. 수술 장면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AI로 만들었어요. 폭발 사고 현장을 내려다보는 공중 장면도 헬기 없이 AI로 만들었고요.
예전에는 이런 장면을 위해 액체를 직접 촬영하거나 시각효과(VFX)를 썼어요. 후지텔레비전에 따르면 AI를 쓰니 VFX 작업보다 시간이 70~80% 줄었다고 해요.
왜 지금일까요?
핵심은 비용이에요.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일본 지상파 방송은 시청자가 빠져나가고 광고 수입도 줄고 있어요. 지난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민영방송 5개사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9년 전보다 12%나 줄었어요.
다른 방송사도 이미 AI를 써 봤어요. TBS는 '비반트(VIVANT)', 니혼테레비는 '도쿄 미코닌자' 제작에 AI를 활용했어요. 후지텔레비전이 모든 드라마에 도입하면서 다른 방송사로도 퍼질 가능성이 커 보여요.
배우 초상권은요?
후지텔레비전은 AI를 쓸 때 배우의 얼굴을 학습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에요. 넷플릭스도 지난 7월 약 300개 작품에서 AI를 주로 편집·가공에 썼다고 밝혔고, 개인 데이터 입력 금지와 배우의 초상·목소리 무단 사용 금지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어요.
앞으로는요?
전면 도입은 2027년 10월부터예요. 그전까지는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AI로 만든 장면이 더 늘어날 수 있어요. 시청자가 차이를 느낄지는 직접 봐야 알겠죠.
스토리 타임라인
후지TV의 드라마 생성형 AI 도입 · 3개 업데이트
이 뉴스의 전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전에 다루지 않은 배경은 AI가 요약했습니다.

